입력 : 2021-10-07 14:51:40
AMD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으로 최근 정식 공개된 윈도우 11에 AMD CPU를 탑재한 시스템 중 일부 앱(소프트웨어)의 성능이 저하되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가지 문제 중 첫 번째는 L3 캐시 지연이 3배 증가하는 것. 이로 인해서 메모리 액세스가 빈번하게 필요한 앱에서는 3~5% 가량, 또 e스포츠 게임 타이틀에서는 10~15% 가량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UEFI CPPC2(우선 코어) 인터페이스에서 프로세서 중 가장 빠른 코어에 작업을 우선 할당하지 않는 것이다. 이로 인해 코어수를 적게 활용하는 앱의 성능이 큰 폭으로 저하된다. 특히 TDP 65W 8코어 이상의 CPU에서 체감도가 현저하다고 한다.
두 가지 문제 모두, 10월 공개 예정인 패치를 통해 개선될 전망이다. AMD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에게 패치 공개 전까지 윈도우 10으로 복원할 것을 권장 중이지만, 그다지 현실적인 해결 방안은아니라는 평가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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