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최근 4년간 아파트 하자보수판정 상위 15위에 시공능력평가 10위 안 대형건설사 7곳 포함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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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05 14:39:55

    최근 4년간 대방건설, 계룡건설, DL이앤씨 등이 건설사별 공동주택(아파트) 하자보수판정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자보수판정 상위 15개사 중 시공능력 평가 10위 안에 드는 대형 건설사 7곳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자심사 분쟁조정위원회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하자 분쟁을 해결하는 기관으로, 판정 결과는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2018~2021년 건설사 하자보수판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자보수판정 상위 15개 업체로 대방건설(438건), 계룡건설 (398건), DL이앤씨(387건), HDC현대산업개발(351건), GS건설(341건) 등이 포함됐다.

    대우건설(281건), SM상선(240건), 중흥토건(172건), 두산(158건), 중흥건설(134건), 현대건설(131건), 한양(126건), 롯데건설(115건), LH(97건), 포스코건설(81건)이 뒤를 이었다.

    이중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드는 대형 건설사 중 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GS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 등 7개 건설사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자보수 관련 분쟁은 증가하는 추세다. 하자보수 신청 건수는 2017년 4089건에서 올해 8월까지 6119건으로 3년 반 만에 49.6% 증가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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