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6조원을 기록했다. 

4일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건설공사 전체 계약액은 7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났다.

올해 1분기 66조원과 비교해도 15% 증가했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 계약액은 14조4000억원으로 3.1% 증가했고, 민간부문 계약액은 61조6000억원으로 23.9% 상승했다.

공사 종목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부문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오른 14조8000억원을, 건축은 22.8% 증가한 6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31조2000억원을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계약액이 20.6% 늘었다.

51~100위 기업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101~300위 기업은 6조1000억원으로 42.6% 상승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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