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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과수원 창고 침입해 공구 훔친 20대…’24차례 피해액 2400만원 달해’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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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4 18:11:56

    ▲23일 과수원 창고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20대가 중고사이트에 올린 훔친 공구 관련 사진 © 제주경찰청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서귀포 소재 과수원 창고에 침입해 공구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심야시간 농촌지역 과수원에 침입해 전기톱 등 공구를 상습적으로 절취해 온라인 중고거래사이트에서 판매한 혐의(상습절도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4일 오전 3:50분경 서귀포 소재 한 과수원 창고에 침입해 창고에 보관 중인 전기톱, 드릴, 그리인더 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다음날인 6월 5일 피해자의 창고털이 절도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이 후 7건의 유사 범죄가 발생하자 전담팀에서 수사를 맡아 진행했다.

    경찰은 9월 7일 제주시 소재 모 원룸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올해 4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24차례에 걸쳐 서귀포 소재 과수원 창고에 침입 2400만원 상당의 공구를 절취해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무직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철저한 창고 단속과 CCTV 설치 등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피해 발생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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