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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신한은행, 주말 모니터링 전격 시행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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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3 20:44:05

    ▲ 신한은행 로고 ©연합뉴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이달 말부터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주말에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을 주말에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은 고객정보와 의심거래정보 등 거래 데이터를 정교한 필터링 작업으로 의심거래와 정상거래로 신속히 구분하는 ‘Anti-피싱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고객 거래를 모니터링하며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주간, 야간 피해예방 모니터링 강화 이후 주말을 이용한 범죄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주말에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을 이달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자녀 및 지인 등을 사칭한 문자로 접근해 피해자의 신분증 사진, 비밀번호, 인증번호 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한다. 또 전화 가로채기 앱, 금융기관 사칭앱(파밍) 등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지인 등이 문자 및 메신저로 금전, 개인정보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핸드폰 고장 또는 분실 등의 이유로 연락이 어렵다고 접근하는 경우에는 피싱이 더욱 의심되므로 메신저 대화를 중단하고 문자를 삭제해야 한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한 경우에는 스마트폰 보안상태 검사를 통해 삭제하고, 핸드폰 포맷 등 반드시 초기화를 해야 한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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