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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2 차전지 투자에 빠질 수 없는 장비업체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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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1 18:35:12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SK증권이 씨아이에스에 대해 중대형 2 차전지 투자에 대한 수혜가 가능한 업체로 진단했다.

    증권사는 전극 공정은 중대형 2 차전지 장비 투자 중 약 36%의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씨에스아
    이의 코터, 캘린더, 라미네이터, 슬리터 등 장비는 31% 가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씨아이에스는 주요 고객사 LGES, 삼성SDI, Northvolt 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꾸준한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18년을 기점으로 중국업체 비중 감소, Northvolt 비중이 증가하면서 2019 년 상반기 영업흑자 전환 후 성장 중이며, 1H21에는 매출액 732억원, 영업이익 107 억원(이익률 14.6%)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유럽 셀 업체들의 초도 물량 생산 시기는 2023~2025 년에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 셀업체(글로벌 합작사 포함) 또한 2022 년~2024 년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근거로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2025 년 기준으로 생산량이나 전기차 모델 수 확대 등특정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따라서 장비 수주계약 특성상 올해 4분기~2022년 1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2차전지 투자 사이클에 소재 기술력을 보유한 씨아이에스가 핵심 장비업체로서 수혜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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