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08 11:49:12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교통이다. 예로부터 교통이 편리한 곳에 도시가 만들어졌고, 교통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주거 단지가 만들어져 왔기에 현재에도 교통은 아파트의 가격을 매기는 데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된다.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GTX역이 신설되는 곳마다 아파트 가격이 뛰어오르는 등 교통에 따른 집값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경기 의왕시에서는 GTX역 신설 기대감에 아파트 호가가 하루 사이에 2억 이상 뛰는 곳이 나올 정도로 교통이 주거 가치는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처럼 교통망이 아파트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수도권에서 교통망 개선으로 떠오른 지역이 있다. 경기도 동남권에 자리한 경기 광주시다. 경기 광주는 판교역으로 연결되는 경강선 전철이 지난 2016년 개통한 데 이어 성남이천로 등 교통망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 주목을 끄는 도시다. 특히,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오포IC가 경기 광주시 내에 들어서면서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통망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경기 광주시 내 아파트 가격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양한 아파트가 밀집한 태전동의 3.3㎡당 상위 가격은 지난해 8월 1,698만원에서 올해 8월 2,016만원으로 300만원 넘게 올랐다. 실제 이른바 국민평형이라 할 수 있는 전용 84㎡타입에서 8억원이 넘는 실거래가가 기록되는 등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교통망 개통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주거타운으로 고산지구가 떠오르고 있다.
고산지구는 세종~포천고속도로(2022년 예정) 오포IC의 직접 영향권이다. 오포IC를 통하면 빠르게 서울에 닿을 수 있고, 세종 및 광역 도시 이동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 광주역을 통하면 판교 테크노밸리가 자리한 판교역을 비롯해 강남역 이동이 편한 점도 메리트로 꼽힌다.
이러한 교통 호재에 지난 6월 고산지구에서 공급된 ‘오포자이 디 오브’는 고속도로 이용 편의와 특화 설계 등이 강점으로 꼽히며 1순위 청약에서 최고 48.5대 1,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서 927가구 규모의 '오포자이 오브제'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오포IC이 이용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으며, 서울을 비롯해 판교 및 분당, 태전지구 등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멀티 생활권이다.
또한 '오포자이 오브제'에는 약 1,200평의 단지 내 중앙광장과 인근에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숲세권 환경과 초등학교(예정)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포켓테라스와 펜트하우스(일부 세대) 등 특화 설계를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포자이 오브제’는 927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앞서 공급된 ‘오포자이 디 오브’와 합하면 1,822가구 대단지로 자이 타운이 완성되는 만큼 ‘자이(Xi)’ 브랜드 파워에 대한 기대가 높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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