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01 18:31:45
SOC예산 등 건설 관련 2022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를 전망이다. 이에 건설업계는 경기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지난 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2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 21조4994억원에서 3.9% 증가한 22조3405억원으로 편성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또 광역교통 서비스 확충 예산도 지난 해 1조9000억원에서 26%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SOC 예산으로 정부는 도로·철도·물류 등 필수 교통망 확충 등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에는 6706억원을, 서해선 복선전철 3195억원, 울릉공항 건설 114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평택~오송 철도 2복선화 110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419억원, 동해선 단선전철화(포항~동해) 2924억원, 서남해안 관광도로 848억원을 각각 투입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는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신분당선 등 광역 거점 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GTX-A(파주∼동탄)·B(송도∼마석)·C(덕정∼수원) 추진을 위한 예산은 약 6000억원을, GTX-A 공사비는 3309억원을 투입한다.
또 GTX-B 사업 민자 설계 및 협상비 803억원, GTX-C 사업 보상비 1030억원이 반영됐다. 광역 BRT 사업에는 156억원을, 환승센터 구축에는 175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내년도 국토부 예산안은 60조9000억원로 올해 예산(57조1000억원)보다 6.8% 증가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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