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와이솔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와이솔 투자 포인트로 BAW filter 모듈 사업의 일정이 지연 되었으나, 고성능 SAW필터를 통해 low band 5G에 대응할 예정이라는 점과 전장 부문 사업을 확장한다는 점을 꼽았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였으나 비용 증가로 인해 기존 예상 대비 이익률 회복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3분기 부터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함께 매출액 및 이익률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주요 모멘텀이었던 BAW filter모듈 양산 설비 확보 스케쥴은 지연된 것으로 파악되나, low band 5G에 대응할 수 있는고성능 SAW필터 설비를 내년 상반기 까지 확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스마트폰용 필터 사업 뿐만 아니라 전장향으로도 사업을 확장 하고 있는 것에도 주목했다.

와이솔 전장향 매출은 올해 110억원(전체 매출액의 3%)에서 내년 200억원(5%)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어서 향후 전장용 필터 산업의 성장 시 동사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와이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기존 예상 대비 부진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재료비 증가 등의 비용 증가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5% 성장한 반면 이익률은 기존 예상 대비 저조한 것으로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국내 및 중화권 주요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동사의 단품 및 모듈 제품 모두 공급이 증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55억원과 89억원(OPM 8.5%)을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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