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표 게이밍 의자에 쾌적함을 더하다, 제닉스 ARENA-X ZERO LT AIR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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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31 14:12:30

    국내에 컴퓨터 책상,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 등을 선보이는 제닉스(Xenics)는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서 선보이는 브랜드로 특히 ‘게이밍 의자’를 빼놓을 수 없다. 제닉스는 2015년 국내에는 없던 게이밍 체어를 선보여 올해 6월 기준 게이밍 체어 최초 43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러한 전무후무한 기록은 가격이나 디자인, 품질 등이 모두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판매의 주역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아레나엑스 제로(ARENA-X ZERO)’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한눈에 봐도 게이밍 의자에 어울리는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 커스터마이징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이러한 제닉스는 지난 6월 인기 모델인 ARENA-X ZERO의 라이트 버전인 ‘ARENA-X ZERO LT’를 선보였다. ARENA-X ZERO LT는 아레나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으로 역동적 디자인과 내구성 여기에 10만 원 초반대라는 높은 가성비로 게이머들의 호평을 이어갔다.

    ▲ 제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ARENA-X ZERO LT AIR 게이밍 체어

    제닉스는 여기서 한 번 더 새로운 ARENA-X ZERO를 출시했다. 바로 쾌적한 에어 메쉬 소재를 적용한 ‘아레나엑스 제로 LT 에어(ARENA-X ZERO LT AIR)’를 출시한 것이다. 새롭게 들어간 ‘에어’라는 이름처럼 메쉬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공기 순환으로 쾌적함을 더했다. 3D 입체 구조를 통해 산뜻한 착석감과 함께 편안함을 유지했다. 제닉스의 스테디셀러 게이밍 체어에 가성비, 여기에 쾌적함을 더한 새로운 게이밍 체어를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 ‘에어 메쉬’로 쾌적함을 더한 디자인

    제닉스 ARENA-X ZERO LT AIR 게이밍 체어의 가장 큰 특징은 몸이 닿는 부분에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 메쉬’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공기 순환에 유리한 에어 메쉬를 통해 시원함이 유지되면서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등받이 부분에만 에어 메쉬 소재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 등이 닿는 등받이 전체에 메쉬 소재를 적용한 것은 물론 의자 시트와 팔걸이 양쪽 부분 모두에 사용되었다. 에어 메쉬는 3D 입체 구조를 통해 공기가 통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덕분에 일반 메쉬 의자보다 통풍이 잘되며 동시에 하중을 분산시켜 쾌적하면서도 쿠션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4계절 사용해도 좋고 특히 여름철에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가죽의자와 비교했을 때 2도 정도 더 낮은 온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여름철에 가죽 의자에 앉기가 힘들 이들이라면 제닉스 ARENA-X ZERO LT AIR를 통해 조금 더 산뜻한 착석감을 즐겨보자.

    일반적으로 게이밍 의자의 팔걸이는 대부분 딱딱한 소재로 되어있지만 이번 제닉스 ARENA-X ZERO LT AIR는 팔걸이에도 푹신한 메쉬 소재를 더해 팔의 휴식도 더욱 편안하게 만들었다. 팔걸이의 메쉬 소재를 덧대면서 꼼꼼한 박음질로 내구성을 높였다.

    몸이 닿는 부분에는 에어 메쉬를 사용했고 내구성이 필요한 다른 부분에는 PU 가죽을 사용했다. 사이드 부분에는 카본 패턴 가죽을 사용해 세련미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꼼꼼한 스티치 디자인까지 넣어 내구성을 높이며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제닉스 ARENA-X ZERO LT AIR는 디자인적으로 게이밍 감성을 유지했다. 제닉스가 자랑하는 레이싱 버킷 체어 디자인을 그대로 담아내었다. 인체공학적 버킷 체어 디자인으로 몸을 알맞게 감싸준다. 다만 날카로운 느낌보다는 완만한 곡선을 사용해 편안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실제로도 편안함을 추구했다. 사이즈를 보면 하부 시트 사이즈는 큰 편이며, 쿠션감은 푹신한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컬러는 레드, 블랙,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대부분의 컬러는 블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레드나 화이트의 컬러를 사이드에 배치해 포인트를 두었다. 블랙 컬러는 사무실 등에서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좋다.

    기본 구성품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목 쿠션이나 허리 쿠션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취향에 따라 탈부착해 사용하면 되며 각도 조절이 가능해 체형에 맞는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다. 액세서리는 가죽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여기에 아레나 로고가 자수로 꾸며져 고급스러운 포인트 액세서리로 쓰기에도 좋다.

    제닉스 ARENA-X ZERO LT AIR는 다른 게이밍 체어와 동일하게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서 사용해야 한다. 함께 포함된 사용설명서나 제닉스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조립법이 나와 있다. 조립은 천천히 해도 30분 정도면 충분히 완료가 가능하다.

    ■ 타협 없는 내구성

    이번 제닉스 ARENA-X ZERO LT AIR는 고급 폴리우레탄(PU) 가죽과 꼼꼼한 박음질로 기본적인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내부도 마찬가지다. 의자의 기본 뼈대는 메탈 프레임을 사용했다. 오랫동안 강한 하중에도 프레임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의자로도 잘 어울린다.

    의자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가스 리프트는 클래스4 등급의 제품을 사용했다. 해당 가스 스프링은 유럽 권위의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아 신뢰를 더한다. 가스 스프링을 기준으로 최대 150kg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제닉스에서는 적정 하중으로는 100kg 이하를 권장한다.

    의자 다리는 5개의 메탈 베이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사용자의 무게도 무리 없이 견뎌낸다. 바퀴는 고강도 폴리아미드 소재를 사용해 소음이 적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바닥면을 보호하기에 가정은 물론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하기 좋다.

    ■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 제닉스 ARENA-X ZERO LT AIR 게이밍 체어©제닉스

    다른 게이밍 의자와 같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원하지만 가격을 확 낮춘 모델이기 때문에 180도로 등받이를 조절하거나 3D 팔걸이와 같은 고급 기능을 빠졌다. 해당 기능이 필요하다면 상위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제닉스 ARENA-X ZERO LT AIR는 기본 커스터마이징에 충실하다. 기본적으로 의자 높이를 7c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등받이가 180도까지 젖힐 수는 없지만 편안한 휴식을 위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하며, 흔들의자처럼 쓸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해 허리의 부담을 줄이고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를 만들 수 있다. 틸트 강도는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흔들의자와 같은 유연한 움직임을 주거나 틸팅 레버를 통해 틸트 기능이 없도록 잠글 수 있다.

    ■ 쾌적함을 더한 가성비 게이밍 체어

    제닉스가 거품을 싹 뺀 가성비 게이밍 의자 'ARENA-X ZERO LT'에 쾌적함을 추가한 'ARENA-X ZERO LT AIR'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모델에서 쾌적함이 추가되어 더욱 산뜻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에어 메쉬 소재는 부드러워 편안함을 배가시킨다.

    ▲ 제닉스 ARENA-X ZERO LT AIR 게이밍 체어©제닉스

    가성비 게이밍 의자지만 게이밍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디자인에 단단한 내구성에서는 상위 모델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타협하지 않은 점이 돋보인다. 제닉스의 탄탄한 성능이 돋보이는 이번 ARENA-X ZERO LT AIR는 12만 원대로 상당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제닉스 게이밍 체어는 제닉스로부터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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