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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세계 무대를 위해 개발된 리니지 시리즈 결정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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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20 08:22:56

    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 19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리니지W'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리니지W'는 리니지의 '3D화'와 '글로벌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 중인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 타이틀이다.

    전투, 혈맹, 희생, 명예 등 리니지 IP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리니지의 '결정판'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리니지W'는 원작의 계승을 통해 리니지 IP의 팬에게는 원작의 리메이크 같은 반가움을, 처음으로 리니지를 알게 될 국내외 이용자에게는 리니지만의 재미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풀 3D 그래픽에 원작과 같은 쿼터뷰,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 등을 결합해 리니지의 특징적 요소를 계승하는 동시에 변화된 게임성을 선보인다. 세계관 역시 리니지 원작으로부터 130년 후의 이야기를 다크 판타'로 재해석했다.

    '리니지W'는 국가마다 로컬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원빌드 기반으로 서비스된다. 여러 나라의 이용자들은 하나의 서버에서 함께 상호작용하고 경쟁하며, 확장된 리니지만의 배틀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구현할 계획이다.

    '리니지W'는 3D와 쿼터뷰를 동시에 채택해 2D에서는 미처 표현할 수 없었던 인물과 세계의 디테일을 담아냈으며, 이는 게임 플레이의 변화로 이어진다.

    2D 기반인 원작 리니지에서 드래곤 '안타라스'는 보통의 인간보다 조금 더 큰 수준으로 표현되었지만, '리니지W'에서는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크기만 변화한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으로 주변의 지형을 무너뜨리거나 변형시킬 수도 있다.

    '안타라스'와 같은 보스몬스터와 전투를 벌일 때,몬스터의 공격으로 인한 지형과 전장의 유동적인 변화를 고려해 전략적인 재미를 높였다.

    '리니지W'는 원작의 게임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계승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개발 중인 만큼 기존 팬들이 바라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필요한 부분의 변화를 통해 신규 이용자 또한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작과 같은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를 구현함과 동시에 충돌 처리 기술을 적용해 고유의 위치 값을 가진 캐릭터가 서로 부딪히도록 디자인됐으며, 원작 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리니지 고유의 타격감도 재현했다.

    신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개인이나 혈맹이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던 정보들은 모든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공개된다. '리니지W'에서는 몬스터와 사냥터 정보, 보스의 등장 지역과 시간 등 게임에 필요한 핵심적인 정보가 게임 플레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개될 예정이다.

    '리니지W'는 리니지 원작으로부터 130년 후의 세계를 어두운 다크 판타지로 스토리와 월드를 재해석했다. 다크 판타지의 분위기 속에서 '명예와 희생, 피로 이어진 맹세' 등 리니지의 주제 의식은 무겁고 진중해진다.

    캐릭터 생성 단계부터 클래스의 세계관 속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NPC의 설명과 대사가 아닌 게임 속 UI와 시스템, 월드를 관찰하며 그동안 리니지 세계 속에서 상상했던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는 만큼 지역의 구분과 제한 없이 다양한 국가의 플레이어가 한 서버에서 만나 상호작용할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용자들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AI 번역 기술을 게임 내 도입했으며, 이용자는 게임 채팅창을 통해 외국어를 자국의 언어로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의 채팅도 즉시 번역되어 불편함 없는 소통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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