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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슈퍼 IP 10종 이상 개발 및 육성, 넥슨 신규 개발 프로젝트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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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05 11:19:10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넥슨이 8월 5일 '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및 향후 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지난 2019년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에 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온 넥슨은 이번 '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핵심 타이틀로 내세울 신작 프로젝트 7종을 공개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 및 육성하고, 회사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천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어린이와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핵심 개발 사단이 이끄는 신규 프로젝트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매그넘'은 PC 및 콘솔 글로벌 동시 출시 목표인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온라인 루트 슈터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실사에 가까운 퀄리티 기반 하에 다채로운 스킬, 와이어를 이용한 특수 이동, 다양한 총기 등을 통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고 빠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와 다양한 거대 보스를 함께 공략하는 협력 플레이와 아이템 파밍, 캐릭터 성장 등 지속적인 동기부여로 색다른 RPG 요소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3D 액션 RPG다. 2D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각종 한계를 뛰어 넘도록 제작 중이며 PC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원작의 느낌을 3D로 재해석하고 카툰 렌더링, 물리기반 렌더링을 사용해 '프로젝트 오버킬'만의 그래픽 스타일을 확립하여 3D의 장점을 살린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구현하고, 던전앤파이터 세계관과 연결되는 새로운 스토리와 등장인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원작과는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협동 콘텐츠, 액션 중심의 파티 역할 구성 등을 구현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창조자 김동건 대표의 지휘 아래 원작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와 새로운 인물, 사건, 모험을 더해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 스트림 시나리오,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캠프파이어 등 원작의 익숙한 콘텐츠를 이식했으며, 현 세대에 맞는 깔끔하고 세련된 그래픽으로 구현해 새로운 기능과 특징도 추가했다.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가로, 세로 화면 모두를 지원하고, 캐릭터의 표정, 의상, 체형 설정 기능을 추가해 나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로 다양한 인터랙과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

    'Project ER'은 넥슨의 신규 IP MMORPG로, 최상위 플레이어들의 전유물이었던 공성전, 거점 소유의 장벽을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를 엔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24시간 실시간 전쟁이 가능하여 자신의 거점을 차지하고 지키기 위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와 함께 충돌 시스템과 지형 지물을 활용하는 전투도 경험할 수 있다.

    'Project SF2'는 글로벌을 타겟으로 풀 3D 카툰 렌더링 방식을 사용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을 구현하고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외형, 감정, 성격 등 세밀한 표현에 집중한 수집형 RPG다.

    캐릭터의 스킬 범위, 사거리, 위치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는 턴제 전략의 재미도 느낄 수 있으며, 메인 스토리와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외전, 마을 시나리오 등 서브 시나리오 콘텐츠를 통해 게임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수집형 RPG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기 위해 400여 종이 넘는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계도 시스템 등 다양한 인터랙션 시스템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테일즈위버M'은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대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의 콘텐츠와 그래픽을 토대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를 한층 강화해 모바일에 이식했으며, 보다 업그레이드된 연출 효과를 가미했다.

    유저가 선택한 전략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 상황에 맞춰 스킬의 종류, 타이밍, 연계 효과를 다르게 사용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유저 선호에 맞춰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가로 화면과 세로 화면 모두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HP'는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으로, 세밀하게 묘사된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의 이용자가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백병전 PvP 액션 장르의 PC 게임이다.

    현세대 플랫폼 최상위 모델에 맞춰 제작하고 있으며, 8월 5일 낮12시부터 8일까지 '프로젝트 HP'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버전에서는 특수 효과를 가진 보조 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쟁탈전 '파덴', 두 진영이 중앙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밀고 밀리는 힘 싸움을 펼치는 진격전 '모샤발크' 등 16 대 16 방식의 두 가지 캐주얼 모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 유저와 소통하며 함께 완성해 나가는 타이틀

    이와 함께 넥슨의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넥슨의 개발 DNA를 발산하며 유저와 호흡을 맞춰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는 넥슨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다.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를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에 빠르게 선보이고, 유저들과 소통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면서 개성있고 엣지있는 타이틀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로 공개할 예정인 세 개의 게임 'DR', 'P2', 'P3'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DR', 빠른 템포의 전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앞세운 대전 액션게임 'P2', 동료들과 중세 던전을 모험하는 'P3' 외에도 기존에 넥슨이 시도하지 않은 재미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놀이공간을 목표로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는 누구나 쉽게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디바이스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샌드박스 플랫폼이다.

    넥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그래픽 애셋을 유저들이 플랫폼 내에서 무료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해 나가는 창의적인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21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로, 콘솔과 PC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을 탑재해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유저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넥슨에서 공개할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대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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