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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라면값 줄줄이 올라...이유는 원자재 가격 인상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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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9 19:09:05

    신라면 등 라면가격이 다음달부터 줄줄이 오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다음 달부터 오뚜기에 이어 농심도 라면 가격을 줄줄이 올릴 전망이다. 이유는 바로 원자재 가격 인상 때문이다.

    농심은 다음 달 16일부터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 물류비 등 비용도 상승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인상 폭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 등이다. 

    앞서 오뚜기는 원자재 가격 부담 등을 들어 다음 달 1일부터 라면값을 평균 11.9%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13년 4개월 만이다. 진라면은 12.6%, 스낵면은 11.6%, 육개장(용기면)은 8.7% 인상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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