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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21’ 그 현장을 가다...서빙로봇 즉석식품 등 선보여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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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9 18:34:42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1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영신 기자)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1에서 서빙로봇이 선보였다. (사진=박영신 기자)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1’은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시회라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참가규모가 지난 2019년 1500개사 3000개 부스에서 올해는 600개사, 800개 부스로 대폭 줄었다.

    그러나 올해 참가한 업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코로나19발 타격을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업체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이번 서울푸드 참가를 계기로 수산식품에 닥친 코로나19발 타격을 극복하고 새로운 수산 즉석식품 시장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서울푸드 현장에서 만난 홍순석 성우트래이딩 대표는 이처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각오를 밝혔다.

    오래 전부터 해산물을 취급해 오던 그는 수산식품도 앞으로는 가공을 통해 간편화 즉석화 비대면화 추세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산식품 시장도 오프라인 위주의 고전적인 영업방식에서 탈피해 온라인 쇼핑몰과 각종 SNS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의 판매수단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석국 업체인 진한식품 위영배 대표는 “레토르트 식품의 전성기가 오기 전부터 즉석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지만 최근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원재료값이 인상되는 등 타격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즉석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희망을 갖고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건강기능식품업체인 아미코젠은 최근 들어 곡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첨가제 뿐 아니라 면역 항암 제품들도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간다고 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했다.

    특히 전시장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식품서비스기기들도 눈에 띄었다.

    실리콘밸리에서 개발된 서빙로봇을 국내제조하고 있는 베어로보틱스 관계자는 “식품서비스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서빙로봇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이 우리 생활에 바짝 다가와 있지 않나”며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해 사람과 로봇이 협업할 수 있는 작업공간을 만드는 게 우리가 추구하는 모토”라고 강조했다.

    식품업체를 운영한다는 한 관람객은 "예전에 비해 규모는 많이 줄었지만 이번 서울푸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서울푸드는 오는 3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식품’과 ‘식품기기’ 분야로 진행된다. 식품 분야는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나뉘어 열리며 식품기기 분야는 식품기기전, 호텔&레스토랑기기전, 포장기기전, 안전 기기전 등으로 진행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1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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