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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례적이고도 일회적인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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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9 11:04:52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직 기자]한화투자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현대건설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BPS 65,207원에 목표배수 1.1배를 그대로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매수 관련 투자 포인트로 2분기 실적 쇼크가 아주 이례적이고도 일회적인 비용 이슈에 기인한 것이라면 이에 따른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권고했다.

    압도적인 국내 수주와 하반기 해외수주 기대감, 주택 중심의 실적 성장과 해외 실적 턴어라운드 등 모든 투자포인트들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증권사의 진단이다.

    현 주가는 12M Fwd. P/B 0.82배, P/E 11.5배 수준이다.

    현대건설 2분기 실적은 분기 매출액 4.4조 원, 영업이익 1410억 원으로 각각 전년도 동기 대비 -3.5%, -8.4% 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3.6% 하회,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36.6%, 57.1% 하회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이유는 3년 전 완공한 싱가폴 마리나 사우스 현장에서 본드콜 비용 809억 원이 매출 차감 형태로 반영된 영향이다"면서 "다만, 발주처와의 협상 또는 중재 소송을 통해 환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를 제외하면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송 연구원은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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