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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파월,테이퍼링 시기 미정 강조…‘중국 테크주 반등 vs 증시 혼조세’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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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9 08:34:18

    ▲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설치된 월스트리트 거리표지판 © 사진=연합뉴스

    [베타뉴스=이직 기자] 뉴욕증시는 무난한 FOMC 결과에도 약보합 마감했다. 다우-0.36%, S&P 500지수는 -0.02%-, 나스닥지수는 +0.70%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점 근접했음을 시사했다. 델타 변이가 경제 회복에 영향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조정은 지표에 달렸다며, 테이퍼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투자 안 통과 기대에 상승했다. 이르면 오늘 절차적 표결 후 합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선호 심리는 소폭 개선되며 나스닥, 중소형주 상승 폭 확대됐다. 그럼에도 불구 금리는 하락했다. 에너지, 소재 제외 경기민감 섹터 조정 양상을 보였다.

    KOSPI는 중화권 증시 연동되어 변동성 확대됐다. KOSPI +0.13%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01%) ,유통(+0.83%) 상승. 의료정밀(-2.23%), 섬유의복(-1.37%) 하락했다.

    KOSPI 개인 1,373억 순 매수, 기관 3,026억 순 매수, 외국인 4,212억 순매도했다.

    남북 통신선 복원 소식에 남북경협주 상승했다. KOSDAQ는 1%대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급락 출발 후 위험회피 심리 진정에 하락폭 축소됐다. 상해종합 -0.6%, 심천 종합 -0.1%에 마감했다.

    외국인 81억 위안 순 매수하며 위험회피 심리 진정됐다. 다만 허난성 지역 수해와 미중 협상 결렬 등 불확실성 잔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 산업재, 테크 등 전방위적 업종에서 하락세 연출됐다. 탄소중립, 화웨이 등 인기 테마도 이익실현 지속됐다. 반면 금융 주, 백주주에는 저가 매수세 유입됐다.

    일본 증시는 도쿄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Nikkei 225 -1.4%을 기록했다.

    중국의 IT기업 규제에 중국과 관계가 있는 기업들의 하락세가 연출됐다. 경기둔화에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됐다.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 속에 상승 마감했다. Euro Stoxx 50 +0.9%에 마감했다.

    바클레이즈가 상반기 이익 전망치 상회와 배당 재개 발표 후 4.1% 급등하는 등 기업들의 호실적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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