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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창사 이후 최대 IT 인력 공채…"창사 이래 최고 규모"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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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6 15:08:55

    © CJ올리브영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CJ올리브영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옴니채널 성장 가속화에 힘을 싣고자 우수 IT 인력 확보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정보기술(IT) 경력 사원을 26일부터 8월13일까지 공개 채용한다. 두 자릿수 규모다. IT 직군 단일 채용으로는 창사 이후 최대 규모다.

    모집 분야는 ▲백엔드(BE) ▲프런트엔드(FE) ▲안드로이드 앱 ▲iOS 앱 ▲테크니컬 프로젝트 매니저(TPM) ▲ 데브옵스 엔지니어(DevOps Engineer) ▲QA 매니저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등 총 8개 직무다.

    모두 올리브영 디지털사업본부 산하다. 옴니채널 경쟁력을 위해 핵심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코딩 테스트 챌린지'로 진행한다. 사전 서류 전형 없이 코딩 테스트로 지원자 역량을 검증하는 채용 절차다. 실력 있는 IT 인력을 대거 끌어모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접수는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8월15일 테스트가 진행한다. 이후 입사 지원서 제출,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테스트 응시가 어려우면 상시 채용 전형을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다.

    8월4일 CJ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 설명 라이브 방송 ‘올리브영 테크(Tech) 채용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리브영은 이에 앞서 IT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디지털사업본부장으로 실리콘밸리, 라인플러스 등을 거친 이진희 상무를 선임했다. 숨고 출신 김환 개발담당, 헤이뷰티 출신 임수진 사업부장 등도 포진시켰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임직원은 누구나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재택근무 등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자율적 근무 환경, 글로벌 생활 문화 기업인 CJ그룹의 각종 인프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수 인재에게는 직급과 연차와 관계없이 파격적인 보상과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한 만큼 다양한 임직원 보상 제도를 준비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 역량을 갖춘 IT 전문가와 리테일 전문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연내 옴니채널로서 확실한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를 이뤄낼 것이다”며 “오프라인에서 탄탄하게 쌓아 올린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헬스앤뷰티 옴니채널 1위 기업’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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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올리브영은 앞서 2017년 온라인 독자 플랫폼 론칭으로 디지털 사업을 본격화했다. 오프라인 플랫폼 1위를 넘어 온라인 카테고리 전문 몰 시장에서도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온라인과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상품을 전국 점포망을 활용해 배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가 있다. 매장에서 픽업하는 ‘오늘드림 픽업’, 뷰티 전문 라이브 커머스 ‘올라이브’ 등도 운영한다.

    올 상반기 기준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834만 건에 달한다. 화장품 누적 리뷰 수 1000만 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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