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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윤석열 120시간 노동인식 개탄스럽다"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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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2 07:30:01

    ▲ 행정안전부 소관 2차 추경안을 진행하고 있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일주일 120시간 일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노동인식이 개탄스럽다"며 일침을 가했다.

    서 의원은 21일 논평을 통해 "하루도 안 쉬고, 하루에 17시간씩 일해야 일주일에 119시간이다. 일주일에 120시간 일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윤총장이 말한 스타트업계의 ‘관행’ 때문에 한 청년이 과로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 개발을 위해 일주일에 78시간 가량 일하던 20대 청년은 업계 관행이었던 '크런치모드'(게임 출시와 업데이트를 앞두고 숙식 등을 모두 회사에서 해결하는 초장시간 노동)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윤 총장은) 그런데 그런데 그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일주일에 120시간 일하고 쉬게 하자는 주장을 하다니 개탄스럽다"며 "그러고도 사과는커녕 왜곡·조작이라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한다. 변명이 더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우리 대한민국의 노동시간은 연간 1,967시간"이라고 소개한 서 의원은 "독일 1,386시간·영국 1,538시간·일본 1,644시간·미국 1,779시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각국의 노동시간과 비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의 땀과 희생으로 만들어낸 '근로기준법'을 모욕하는 윤석열 전 총장을 규탄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52시간제에 대해 '실패한 정책'이라며 "120시간은 일을 해야한다, 2주 바짝 일하고 그다음엔 노는 거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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