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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서 필로폰 제조한 간 큰 30대 '쇠고랑'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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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19 14:40:13

    ▲ 압수품.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필로폰 1kg 전량 압수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주택가 원룸에서 대량의 마약을 제조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A씨(30대)를 최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구미 주택가 원룸 2세대를 임차한 뒤, 환풍시설과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갖추고 필로폰 약 1kg을 제조한 혐의다.

    경찰은 완성된 필로폰 약 1kg과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구 49점, 화공약품 13종을 압수했다. A씨가 제조한 필로폰은 33억원 상당으로 3만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물 내 주민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원룸 최고층 2세대 모두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필로폰을 유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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