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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청약 미달 속출.. 경북까지 이어져 ‘골치’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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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18 23:01:47

    [베타뉴스=서성훈 기자] 대구 아파트 시장이 과다한 공급물량으로 인해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에서도 미달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구·경북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일반분양 물량은 1만 9,552가구로 예정돼 있다. 인구 1.5배에 달하는 부산광역시는 7,764가구에 불과하다. 이를 감안하면 분양 물량이 많은 것이다.

    이 상황에서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서 아파트 청약 미달이 나타났다.

    ‘더샵수성오클레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 1가에 분양된다. 70세대를 모집하는 50형의 경우 37건(1순위)이 접수되는데 불과해 33세대가 미달됐다.

    특히 태왕디아너스 오페라의 84B형은 170세대 모집에 접수 건수가 79건에 불과해 91세나(1순위)나 미달됐다.

    대구에서 대거 미달이 발생한데 이어 경북에서도 미달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다.

    KTX 포항역 인근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초곡’의 59B 형은 89세대 모집에 접수 건수 19건에 불과해 70세대(1순위)가 미달됐다. 이 같은 미달은 위치가 시내가 아닌 시내 외곽지이며 KTX 포항역 소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대구는 지난 몇 년 동안 매년 수만 가구씩 분양 물량이 공급되고 입주 물량도 많아 공급 과잉 이슈였다"라며 “대구 분양 시장은 결국 ‘물량 앞에 장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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