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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외식업 20%가 사용, 상생소비지원금 사용처에 포함해야


  •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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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16 10:13:04

    ▲ 배달앱 이용료를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사용처에 포함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 인터넷 커뮤니티 화면 갈무리

    [베타뉴스=이슬비 기자] 배달앱 이용료를 2차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사용처에 포함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지난 15일 나왔다.

    '상생소비지원금'은 기획재정부가 2차 추경 예산에 반영한 주요 사업으로, 21년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사용액에 대해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기재부의 추경 예산안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배달앱은 상생소비지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배달앱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업체 배달앱 이용률은 약 20%로 총 거래액은 17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배달앱 이용률은 11.2%, 거래액은 9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반해 코로나19 이후 이용률은 8.7%, 거래액은 약 78%가 증가했다.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수도권 중심의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 소비의 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배달앱 시장 등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이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을 극복하고 소상공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외식업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앱을 상생소비지원금 사용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슬비 기자 (lsb618@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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