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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 2억화소 카메라와 UPC 빠진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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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07 15:00:40

    <출처: 샘모바일>

    내년 초 공개될 전망인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에 소문으로 나돌았던 최신 카메라 기술이 빠질 전망이어서 아쉬움을 더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7월 6일,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의 말을 빌어 삼성이 갤럭시S22 울트라에 자사의 3세대 1억8백만화소 카메라센서를 내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많은 유출전문가들과 매체들이 S22 울트라에 2억화소 카메라 센서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이 최적화를 통해 성능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3세대 1억8백만화소 카메라센서(ISOCELL HM3)를 넣을 것이라며 2억화소 센서 적용설을 일축했다.

    사실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센서크기가 커지지 않는 상황에서 2억화소 해상도를 욱여넣으면 픽셀이 작아지니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작아 노이즈 발생확률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삼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개의 픽셀을 합쳐 하나의 픽셀로 동작시키는 픽셀비닝 기술을 지원하고 있지만, 어찌됐던 2억화소는 1억8백만화소보다 픽셀크기가 절반 정도 줄어들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적어 노이즈가 많고 선명한 사진을 얻지 못할 확률이 높다.

    화소수가 높다고 좋은 카메라 센서가 아니라는 점은 이미 시장에서 삼성이 자사 제품을 가지고 증명한 바 있다.

    현재 삼성은 5천만화소 해상도를 지원하는 ISOCELL GN2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바 있는데, 이 센서는 샤오미의 'Mi 11 울트라'에 적용돼 카메라 성능 벤치마크 사이트인 DxOMark에서 최고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삼성 스마트폰 처음으로 UPC가 적용되는 갤럭시Z폴드3에 이어 일반 바형 타입 중 최초로 갤럭시S22 울트라에 UPC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었지만 실제 출시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 울트라용 UPC는 촬영시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고 생산수율이 너무 낮아 실제 양산품에 적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바형 스마트폰 최초로 UPC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새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S22 울트라는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연속줌 기능을 지원하는 잠망경카메라를 사용해 다양한 줌 화각에서 품질 손실없는 또렷한 사진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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