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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스로 진화하는 아파트..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중소형 전용 단지로 '주목'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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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05 18:50:57

    ▲ 한라 비발디 스마트 밸리 ©한라건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전문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나타날 주택시장의 변화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최근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거 환경은 ▲보다 쾌적하게 잠자고, 밥을 먹는 시설을 갖춘 기능을 기본으로 ▲업무를 보고 수업을 받을 수 있고, ▲ 여가생활과 건강, 힐링 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만능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적화된 주거시설 선호도 높아져

    이런 변화는 각종 설문조사에서 감지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올해 초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코로나19로 주거공간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는지, 달라졌다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현재보다 더 필요한 내부 공간 기능’에 대해 응답자의 47.9%가 “취미, 휴식 및 운동 기능(홈트레이닝, 홈카페, 홈바 등)”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방역·소독·환기 기능(15.4%) △업무 기능(14.6%) △유대감 형성 기능(8.9%) 등을 꼽았다.

    주거공간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에 대해서는 “쾌적성-공세권, 숲세권'(공원, 녹지 주변)”이 3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발코니·테라스·마당·다락 등 서비스·여유 공간(22.8%) △올인빌·홈어라운드·주상복합 등 편의성(13.1%) △대중교통 등 교통 편리성(12.7%)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유연·원격근무,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직장과 집이 가까운(직주근접) 곳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이사를 고려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48.6%)”는 응답자가 “아니다(51.4%)”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긍정적인 답변자들은 그 이유로 “쾌적한 주거환경(41.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들은 또 만약 유연·원격근무가 정착된다면 직주근접과 상관없이 현 거주지에서 이사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65.6%가 “예”라고 대답했다.

    ◆ “코로나 꼼짝 마” 유해환경에 맞춤 특화 공간으로 대응에 나선 건설사


    이런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건설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기존 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로 경로당이나 게스트룸, 어린이집 정도가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단지 내 차별화된 조망권을 선사하는 ‘스카이브릿지’, 재택근무를 위한 ‘공유 오피스’, 입주민들의 취미활동과 자기계발을 위한 ‘유튜브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

    올해 3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센트로’는 단지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등 여가활동 공간을 마련했다. 또 단지 중앙에 물놀이장과 푸른 잔디가 펼쳐진 더샵필드 등도 설치했다. 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5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6822명이 신청해 평균 52.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 대전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3개 층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시설 ‘하늘채 루미니티’를 설치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1층에는 맘스스테이션, 국공립어린이집, 2층에는 대전천을 조망하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과 키즈케어 커뮤니티, 공유주방형 주민카페, 3층에는 대전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웃도어 그라운드’와 ‘리버뷰 라운지’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역시 5월에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 B9블록에서 선보인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단지에 실내 체육관과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야외 공간과 연계해 친환경 테마 어린이 놀이시설로 꾸며지는 '플레이클럽' 등을 조성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자들이 다양한 부대시설을 중요한 아파트 선택 기준으로 여기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재택근무나 재택수업 등과 관련한 시설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최적화된 멀티룸 등 평면 특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눈길


    ㈜한라가 7월 중 중부권 최고의 부동산 기대지역으로 부상한 충남 아산에서 분양할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도 이런 수요 변화를 최대한 반영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이 아파트는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의 공동주택단지인 C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2층-지상 27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54㎡형 244세대, 65㎡형 351세대, 75㎡형 151세대, 84㎡형 252세대 총 998세대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C2블록은 스마트밸리 산단의 3개 공동주택단지 중 최고의 입지와 최대규모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라비발디의 자랑인 교육특화설계도 적용됐다. 또 멀티룸 등 평면특화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해 같은 면적에서도 더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이슈가 된 코로나 등으로 재택근무 등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는 현대인들의 기호를 발빠르게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 밸리의 장점이다. 주변에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인근에 삼성어린이집이 있고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경부선·호남선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널 등 대중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지방도 624호선, 628호선 등이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하기 수월하다.


    아산시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사업 13조 원 투자 발표와 투자활성화 및 중소기업상생을 위한 정부지원협약 등으로 환서해 경제권역의 중심지로 급부상 중이다. 그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아산시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한편, 금성백조가 충남 아산 탕정지구 2-A3블록 예미지를 하반기 분양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 주거지를 선뵐 예정이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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