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오리온은 가수 박진영을 '닥터유 제주용암수' 모델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평소 유기농 식재료를 선호하고 지인에게 미네랄 함량이 높은 물을 추천하는 등 건강을 중요시하는 박진영 이미지가 제품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박진영 이미지를 활용해 '좋은 물 선택의 기준=경도'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여름철 물 성수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진영은 지난해 8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게 힘들면 미네랄 함량이 높은 물을 마시라고 조언한다"고 밝혔다. 모델 발탁 후 박진영은 닥터유 제주용암수 개발 연구원, 마케팅 직원들과 화상회의를 하며 제품을 분석했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닥터유 제주용암수 생산 공장을 방문, 생산시설과 홍보관을 둘러보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광고는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다. 2ℓ 기준 칼슘 132㎎, 칼륨 44㎎, 마그네슘 18㎎이 들어있다. 물에 녹아있는 칼슘,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는 200㎎/ℓ다. 경도가 높은 물은 경수에 해당한다. 지난 3월에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진행한 '제5회 먹는샘물·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74개 제품 중 최고 점수인 89.75점을 받았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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