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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살리기' 나선 백화점, 신세계·롯데·현대 동행세일 참여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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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22 09:50:47

    ▲ 신세계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백화점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위해 주요 백화점 3사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한다.

    22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동행 세일에 맞춰 정기 세일을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6월 강남점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강남, 센텀, 대구, 광주까지 확대했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총 37개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올해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한다.

    여름철 야외활동에 인기가 많은 나이키·아이다스 등 스포츠 의류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나이키의 대표 슈즈 와플원을 본점·잠실점 등에서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디다스는 인천터미널점 행사장에서 24~29일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인 '현대백화점 동행 세일'을 연다.

    행사 기간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백화점들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25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인 씨티·삼성·신한카드로 패션 장르에서 단일 브랜드에 한해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구매시 5%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신세계 하나카드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 브랜드 대상으로 30만·60만·100만원 구매 시 5% 상품권을 제공하고, 2일부터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모바일 앱 내 전자영수증만 받기 신청한 고객에게는 SSG랜더스 친환경 플로깅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구매 횟수에 따라 할인 쿠폰을 주고, 5회를 채우면 입점 베이커리의 상품 교환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의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플러스 포인트'를 총 30억원 규모로 지급한다.

    여름 정기 세일을 함께 진행해 총 25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

    내수 살리기에 본격 동참하는 백화점들의 행보에 소비자들 지갑이 열릴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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