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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대체휴일, 있던 공휴일 보장하자는 것, 망설일 필요 없어"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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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21 10:40:22

    ▲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서영교 의원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대체휴일에 대해 "있던 공휴일을 보장하자는 것"이라며 '국민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대표발의 취재를 20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지난 9일 대통령령으로 되어 있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하 관공서공휴일규정)의 공휴일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상향해 국민의 평등한 휴식권 확보하기 위한 '국민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국민의 의견 청취를 위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 지난 6월 11일~12일(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2명(응답률 2.0%)을 대상으로 대체공휴일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72.5%가 대체공휴일 확대를 찬성한다는 답변을 했다.

    또한 지난 16일 ‘공휴일 법제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를 열어 국회에 발의된 공휴일 관련 법안 8건에 대한 장정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 이상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2본부 차장,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진술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서 위원장은 "공휴일은 우리 헌법상 행복추구권의 하나인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대통령령이 아닌 법률로 규정해야 하며, 대체공휴일 확대는 지정된 공휴일을 보장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소비와 고용이 늘어나 내수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체공휴일 논의는 공휴일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공휴일을 지켜주자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 의원들의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정부 측이 협의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만큼, 22일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이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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