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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슬라 CEO, 약 3100억 상당 테슬라 주식 매각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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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21 09:17:25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로고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테슬라 트럭 사업 부문 사장을 지낸 전 고위 임원이 약 3000억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자 지난 6월 3일 퇴사한 제롬 길렌 전 사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한 후 약 2억7400만 달러(약 3,1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길렌은 6월 21일에 21만5718주를 1억29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6월 14일 14만5289주(8960만 달러)와 6월 10일 9만111주(5500만 달러)를 매각했다.

    메르세데스 엔지니어 출신인 길렌은 2010년 11월부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테슬라에서 근무했다. 자동차 사업부에서 재직한 뒤 올해 3월부터 초창기 중형트럭 라인으로 자리를 옮겼고, 6월 3일 돌연 회사를 떠났다.

    길렌은 최근 몇 달 간 퇴사한 테슬라의 두 번째 고위 간부다. 지난 4월에는 알 프레스콧(Al Prescot) 전 법무담당 부사장이 회사를 떠났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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