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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도로교통안전국, 2016년 이후 발생한 ‘테슬라’ 교통 사고 30건 조사 개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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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20 13:41:52

    ▲ 테슬라 로고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17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자율운전 지원시스템 오토파일럿이 관여된 것으로 의심되는 30건의 교통사고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2016년 이후 발생한 이들 사고에 의해서 10명이 숨졌다는 것.

    NHTSA는 그동안 일부 테슬라 차량에 의한 사고 조사를 실시해 왔지만, 오토파일럿에 의한 사고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서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조사 중인 사고 중 3건에 대해서는 NHTSA가 오토파일럿과의 연관성을 배제하고 이 중 2건은 이미 보고서를 공개했다.

    NHTSA는 테슬라 차량에 의한 28건의 교통사고에 대한 특별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 중 24건은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 사안에 대해서 코멘트하지 않았다.

    올해 4월 텍사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진 뒤, 오토파일럿에 의한 운전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증폭됐다. 운수안전위원회(NTSB)는 지난 5월, 이 사고는 오토파일럿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자동 조타 기능의 고장이 원인이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 상원 상업위원회는 6월 16일 자율주행차 조기 보급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부결했다. 마리아 캔트웰 위원장(민주당)은 “오토파일럿이 작동 중인 자동차가 충돌했다는 뉴스가 2주에 한 번씩은 보도되는 것 같다”고 부결 이유를 설명했다.

    NHTSA는 테슬라 차량 외의 운전 지원 시스템과 관련된 충돌사고 6건도 조사 중이다. 캐딜락 2건, 2012년형 렉서스 RX450H와 2017년형 나비아 알마와 관련된 2건이 포함되었다. 이 외에도 우버 테크놀로지 자율운전에 사용된 2017년형 볼보 XC90와 관련된 2건의 교통사고도 포함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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