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블룸버그는 6월 15일(현지시간) 애플의 신형 애플워치 개발 소식을 전했다. 신형 애플워치는 디스플레이나 통신 속도의 개선 외에 격렬한 운동 중 사용이 가능하도록 견고한 디자인 및 체온·혈당 센서를 탑재해 건강관리 기능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애플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리즈 7>로 명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내 출시 모델은 프로세서의 고속화나 무선 접속 개선, 스크린 성능 향상 등이 진행된다”고 한다. 2022년에는 메인 라인업 업그레이드와 함께 저가형 제품인 애플워치SE의 후속 모델, 익스트림 스포츠용 신제품 출시 등이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는 전체적으로 조금 두꺼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저들이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신형 모델에는 올해 발표된 에어태그(Air Tag)와 같은 기본 기술이 탑재된다. 이달 열린 애플 개발자회의에서는 워치OS 8의 프리뷰가 진행되었다. 애플워치로 호텔 객실문 등을 열 수 있다.

애플은 당초 올해 출시 모델에 체온 센서를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2022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혈당을 측정하는 센서 도입 역시 향후 몇 년이 더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애플 내에서 익스플로러 또는 어드벤처 에디션으로 불리는 익스트림 스포츠용 제품은 연내 출시가 목표였지만, 현재는 2022년으로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애플 홍보 담당자는 이번 보도에 대해서 코멘트하지 않았다. 소식을 알린 관계자는 애플의 애플워치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유동적이어서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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