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한미약품, 10년째 재미 한인 과학자 지원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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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08 22:44:32

    ▲ 한미약품 전경 ©한미약품

    한인 과학자 3명에게 한미펠로우십상 수여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바이오 산업계에서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알리고, 유망 신진 과학자 발굴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재미한인제약인협회(이하 KASBP)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KASBP 춘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발표 및 한인과학자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연구협력 등을 위한 KASBP 후원을 올해로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한미약품 이영미 전무(글로벌 R&D 혁신 총괄)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Next Wave of Innovative R&D at Hanmi)’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며 한미의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우수한 연구로 한국인 과학자들의 위상을 높인 3명의 연구자들에게 ‘한미펠로우십상(KASBP-Hanmi Fellowship)’을 수여했다. 한미약품은 2011년 KASBP와 공동으로 한미펠로우십상을 제정한 뒤 잠재력 있는 재미 한인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수상자들의 연구를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하버드 의과대학 (Harvard Medical School)의 김우리 박사와 맥린병원(Mclean Hospital)의 박태윤 박사, 위스타연구소(The Wistar Institute)의 곽태경 박사로, 이들에게는 상패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우리 박사는 단백질 전사 기능 활성화에 대한 연구, 박태윤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도파민에 관련한 연구, 곽태경 박사는 난소암에서의 새로운 표적치료 전략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KASBP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유망한 신진 과학자들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한국인 과학자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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