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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지자체 최초 환경산업조사 개발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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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03 08:08:14

     

    ▲ 부산시청. © (촬영=정하균)

    市, 시역내 환경사업체를 전수 조사한 '2019년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 공표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환경사업체 현황을 조사·분석한 '2019년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를 5월 28일 공표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환경산업 통계는 환경부가 매년 전국단위 표본조사로만 실시하고 있어, 시도별 환경사업체 전체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시는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과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저탄소 친환경산업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환경산업통계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9년 8월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2020년에 국가승인을 위한 '2019년 기준 환경산업조사' 시험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조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올해 5월 20일 국가통계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2021년 조사부터는 국가통계로 작성된다.

    ▲ 2019년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

    '2019년 기준 조사'는 제4차 환경산업특수분류(2017년 9월) 상의 환경산업에 해당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전체 사업체(5,815개)를 대상으로, 2019년에 1개월 이상 영업하면서 환경산업 관련 사업활동을 한 업체만 조사했다.

    조사내용은 ▲사업체 일반사항 ▲전체 및 환경부문 경영실적 ▲지원 정책 만족도 및 수요 등 35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2019년 부산시 환경산업 사업체수는 4,730개로 국내 환경산업 사업체(6만2,252개)의 7.6%에 해당하고, 환경 매출액은 4조 9,427억원으로 국내 환경 매출액(100조 6,624억원)의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경산업조사를 통한 환경산업 육성과 더불어, 탄소중립과 친환경 생태의 가치를 높여 '그린스마트 도시' 실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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