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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춤’ 4월 생산 1.1%↓...11개월來 최대 감소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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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31 12:30:42

    ▲지난달 반도체 생산이 잠시 주춤하자 산업 생산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서비스업 생산·소비는 역대 최고치 ↑

    4월 산업 생산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소비는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2015년=100)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감소폭은 지난해 5월(-1.5%) 이후 가장 컸다. 전산업생산은 2월(2.0%)과 3월(0.9%)에 두달 연속 증가하다가 4월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1.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 생산이 1.7% 감소했는데, 특히 반도체가 10.9% 감소했다. 반도체 감소 폭은 지난해 4월(-14.7%)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반도체 지수는 지난 3월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지난달에는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이다.

    고무·플라스틱(-4.0%)도 감소했다. 기계장비(5.3%), 통신·방송장비(12.0%), 전기장비(1.9%) 생산은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4% 증가했다. 2월(1.1%), 3월(1.3%)에 이어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소매(0.8%)·숙박·음식점(3.1%)은 증가했으나, 운수·창고(-2.2%)는 감소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은 2.3% 늘어 3월(2.3%)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20.5로 1995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2.4%),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30.6%), 편의점(8.0%), 무점포소매(15.3%), 면세점(51.6%)에서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급증했다. 슈퍼마켓 및 잡화점(-8.9%), 대형마트(-1.2%)는 줄었다.

    현재 경기를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3으로, 비농림어업취업자수·수입액 등이 증가해 전월 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3.6으로 0.4포인트 올랐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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