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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스몰캡] 샘씨엔에스 '디램용 세라믹STF' 국산화 시작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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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24 10:45:56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SK증권이 샘씨엔에스에 대해 낸드 프로브카드용 세라믹STF 에서 디램과 비메모리로 확장이 시작된 점에 주목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브카드용 세라믹 STF 시장 규모는 프로브카드 시장의 20~25% 수준인 5,000 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낸드보다도 디램과 비메모리용 세라믹STF 시장이 더 큰것으로 추정된다고 증권사는 설명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 2020 년 기준 매출액의 95%가 낸드 프로브카드용 세라믹STF였던 사업구조가 2021 년부터 디램과 비메모리로 확대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또한 디램과 CIS 용 세라믹STF 는 단가도 높기 때문에 매출 증대에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동사는 3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 설립 중에 있으며, 2022 년에는 신공장 가동에 따라 생산 Capa 가 기존의 연 5,000 매에서 1 만대 Capa 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 년 실적은 고객사 증설에 따른 낸드 프로브카드용 세라믹 STF 매출 증가와 디램프로브카드용 세라믹STF 공급확대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460 억원, 영업이익은 가동률 증가에 따른 OPM 개선으로 79% 증가한 140 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공모가상단인 5,700 원은 올해 실적대비 PER 22배 수준이다"고 진단했다.

    이는 다른 반도체 소재 업체들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일본 소재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의미 있게 국산화를 성공시키고 있는 기업으로, 디램과 비메모리로 확장을 시작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점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편,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 후 웨이퍼 테스트 필수 공정인 EDS(Electrical DieSorting)에 사용되는 프로브 카드의 필수 부품 중 하나인 STF(Space TransFormer, 공간변형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TF 는 반도체 웨이퍼 상에 존재하는 수십 ㎛ 정도의 패드를 수백 ㎛ ~ 수 ㎜ 정도의 크기인 PCB 패드로 변환 및 분배하는 역할, 즉 폭 차이가크게 나는 프로브핀과 프로브카드PCB 를 연결해 주는 통로 역할을 하며, 최대 40 층의레이어를 연결하며,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는 핵심 부품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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