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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정책 확정만 기다린다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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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07 18:53:15

    ▲ ©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NH투자증권이 두산퓨어셀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7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2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외부문에서 법인 분할 관련 법인세 58억원이 반영되어, 당기순적자 43억원 기록. 1분기 수주는 6MW에 그쳐, 연간 목표(142MW)의 4.2% 달성에 그쳤다는 점에서 우려가 존재한다고 증권사는 분석했다.

    다만 연간 실적(매출액 5,264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및 신규 수주 가이던스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연료전지 발주는 대부분 하반기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도 HPS 도입 전 수주 공백기가 이어지고 실적도 소폭 악화가 불가피 한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3분기 수주 재개, 4분기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퓨어셀의 중장기 정책 모멘텀은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단기 수주 공백, 이에 따른 실적 성장 지연 우려가 존재하나, 정책적 모멘텀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은 강화될 전망이다"면서 "5월 30~31일 P4G 서울 정상회의(녹색미래 정상회의,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참여) 개최,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 발표(2분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2021년 말) 등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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