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실적 발표] 대웅제약, 분기 영업익 200억원 돌파…전년 동기比 305%↑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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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06 19:14:24

    1분기 매출 2,696억원·영업이익 226억원

    ▲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6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696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 늘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펙수프라잔 중국 수출 계약금을 수령하고 ITC 소송에 지출하던 비용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이 8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돌파한 건 8년 만이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21억원에서 11.7% 성장해 올해 1,8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우루사(전문의약품)·루피어데포주·크레젯 등의 제품과 크레스토·포시가·릭시아나 등의 도입품목 판매량이 증가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61억원에서 올해 264억원을 달성했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일반의약품)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나갔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이 됐다. 국내매출이 늘었고 지난 2월 19일 ITC 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3월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새로 품목허가를 취득한 터키와 칠레에서도 올해 3분기부터 나보타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주회사인 대웅은 이날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3,485억원, 영업이익은 78.7% 오른 4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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