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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여전히 저평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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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06 23:12:29

    [베타뉴스=이춘희 기자] 신영증권이 이녹스 첨단소재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4000원을 제시했다.

    이녹스 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 대비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다.

    OLED TV 필름 재고는 2020년 4분기에 이미 소진되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기저효과와 북미 고객사 물량 증가가 모바일 부문 매출 증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2020년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한 광저우 법인 영향으로 개선된 영업이익률은 지속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이성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필름은 스마트폰과 TV 밸류체인의 최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판가 인하 압박을 상대적 으로 덜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국내 유일 OLED 필름 업체이며 글로벌 경쟁사는 일본 업체(인건비, 원가, 지리적 측면에서 국내 업체가 우위)이기 때문에 경쟁사 제품 대비 이미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코로나 기저효과와 폴더블 필름 주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는 폴더블 모델 라인업 확대 및 주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2020년 4분기부터 시작된 북미 고객사향 Flexible OLED 출하량 효과는 21년도 지속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고객사 비수기로 매출 분기 대비 소폭 감소, 3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녹스 첨단소재 투자 포인트로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7년 회사 분할 이후 동사의 18~20년 평균 PER 16배 (기존 18~19년 평균 PER 15배 적용)를 21F EPS에 적용해 산출했다"면서 "글로벌 필름 업체들의 과거 4년 평균 PER이 15~21배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6배는 적정 수준으로 21F PER 12.0배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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