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및 '갤럭시 워치 액티브4'에 관련된 루머를 모두 모아 정리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1. 당뇨병 모니터링 센서 내장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4 및 액티브4는 혈당센서를 내장해 피를 뽑지 않고도 사용자의 혈당수치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능은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7에도 내장될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갤럭시 워치4는 혈당수치 측정 및 심전도(ECG), 혈압 등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수치들을 측정할 수 있어 차세대 건강 보조 기기로 등극할 수 있을 전망이다.

2. 기존 삼성 운영체제 버리고 구글의 새 운영체제 적용
갤럭시 워치4 및 액티브4는 삼성이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타이젠 운영체제를 버리고, 처음으로 구글 웨어OS를 사용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갤럭시폰이나 갤럭시탭과 호환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3. 기존과 유사한 디자인 및 베젤링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갤럭시 워치4는 전작인 워치3와 유사한 물리 베젤링을 적용할 전망이다.

반대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4는 전작인 액티브2 처럼 물리 베젤링은 빠지고 가상 베젤링 기능을 넣어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하게 원형 디스플레이에 측면에 몇개의 물리버튼을 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4. 색상의 경우 폴드3 / 플립3와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
워치4와 액티브4의 색상은 올 하반기에 동시 공개되는 갤럭시폴드3 및 플립3와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참고로 갤럭시Z폴드3는 검정색과 녹색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Z플립3는 검정색, 베이지색, 녹색 및 밝은 보라색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5. 더 늘어난 워치4 배터리 용량
갤럭시 워치4 41mm 모델에는 240mAh 배터리가, 45mm 모델에는 350mAh 크기의 배터리가 들어갈 전망인데, 45mm 버전의 경우 전작인 워치3의 340mAh 보다 10mAh(약 3% 정도)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 배터리 사용시간도 소폭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45mm 버전의 배터리는 삼성 SDI가, 41mm 버전의 배터리는 중국 ATL 사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전망
삼성은 그간 출시한 스마트워치에서 줄기차게 10nm 기반의 엑시노스9110 칩셋을 사용해 느린 속도로 인한 사용자들의 원망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번 갤럭시 워치4 및 액티브4에서는 엑시노스9110이 아닌 더 나은 성능의 칩셋을 사용한다는 전망이 제기되지만 정확하게 어떤 칩셋이 들어가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7. 생각보다 빨리 출시전망
삼성 갤럭시 워치는 전통적으로 8월 경 새로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동시에 선보이는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유출 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 워치4 및 액티브4가 올해 2분기 이전에 출시된다고 주장하며 예정보다 1~2달 정도 빨리 출시될 것임을 알렸다.

참고로 갤럭시Z폴드3 및 플립3도 올해 7월 경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8월에 공개된 작년보다 1개월 정도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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