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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다시 빛나는 중국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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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1 20:26:26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한화투자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지난 몇 년간 국내와 중국의 생산 효율성 향상 노력과 이커머스 온라인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시킨 점을 꼽았다.

    손 연구원은 "전년 상반기 국내 법인에서의 손소독제 생산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기고 효과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다소 주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 법인의 고성장으로 예상보다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 타격으로 부진했던 미국과 동남아시아의 실적 회복에 따라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도 현재 주가는 12M FWD P/E는 2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은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코스맥스 주요 무대는 다시 중국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코스맥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45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34.1%)으로 중국 법인의 높은 성장으로 예상보다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매출액 1,945억원(-3.7%)으로 전년 손소독제 매출을 제거하면 플랫한 수준으로 3월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손 연구원은 파악했다.

    그는 "중국 합산 매출액 성장률 +42.8%, 각각 상해 매출액 929억원(+46.5%),  광저우 매출액 334억원(+33.4%) 전망한다"면서 "기저효과와 함께 온라인 고객사의 발빠른 확대로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USA 매출액 162억원(-5.0%), 미국누월드 매출액 196억원(-5.0%)으로 미국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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