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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분할의 목적을 이해하자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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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0 16:55:40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SK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5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SK텔레콤 불할의 목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공시를 통해 밝힌 분할의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와 성장 가속화다"면서 "인적 분할이므로 기존 주주는 분할된 통신회사와 New ICT 자산을 보유한 지주회사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통신회사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기대되며, 신설 지주회사는 Global ICT 전문 투자회사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양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 전 대비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최 연구원읜 분석이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SK와의 합병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합병의 이유는 SK하이닉스의 행위제한 요건(지주회사의 손자회사는 M&A 시 100% 지분취득 필요)을 회피하기 위함인데, 이미 SK 그룹은 SK 실트론, SK 머티리얼즈 등 굳이 SK 하이닉스 아래에 자회사를 두지 않아도 충분히 계열사간 시너지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또한 SK와 합병 시 SK 최대주주의 지분희석 가능성도 부담스러운 요소다"면서 "SK텔레콤의 높은 외국인 지분율을 고려했을 때 단기간 합병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SK텔레콤은 4 월 14 일 공시를 통해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할은 인적분할이며, SK 브로드밴드 등 유무선 통신회사와 SK 하이닉스, ADT 캡스, 11 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반도체 및 New ICT 자산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재편하는 방안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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