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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밀양시 공무원 땅 투기 의혹 포착···밀양시청 압수수색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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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0 09:23:50

    ▲ 경남 밀양 지역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포착한 경찰이 밀양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밀양시의 도덕성에 엄청난 타격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 (경남경찰청 전경/사진제공=경남경찰청)

    밀양시 개발 사업 관련 업무 맡으면서 자신의 명의로 지역 내 부동산 사들여

    [밀양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경남 밀양 지역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포착한 경찰이 밀양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밀양시의 도덕성에 엄청난 타격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밀양시청과 부북면사무소, 의혹 대상자인 공무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밀양 시청과 부북면사무소 소속 공무원 2명이 지역개발사업과 관련된 부동산을 정보를 토대로 땅을 구입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특별수사대는 이들을 부동산 투기 혐의로 입건했다.

    두 사람은 밀양시 개발 사업 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자신의 명의로 지역 내 부동산 을 사들여 투기를 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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