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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공매도 재개… 어떤 종목이 타깃 될까?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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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0 08:19:11

    ▲지난해 3월 16일부터 전체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금지됐던 공매도가 내달 3일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재개된다. ©사진=연합뉴스

    고평가·전환사채(CB)발행 많은 종목 유의 

    다음 달 3일 공매도가 부분 재개되는 가운데 어떤 종목이 공매도 타깃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금지됐던 공매도는 5월 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을 대상으로 재개된다. 

    금융투자업계는 공매도 유입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고평가된 기업, 전환사채(CB) 발행 잔액이 많은 종목 등을 꼽는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증권은 공매도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기존에 대차잔고와 공매도 거래 비중이 높았던 종목 중 국내외 또래 기업보다 주가가 많이 올라 비싼 종목을 제시했다.

    해당 종목은 SK이노베이션, SKC, 한솔케미칼, HMM, 한국항공우주, 현대미포조선, KCC, SK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펄어비스 등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익숙한 종목 중 또래 기업보다 주가가 오른 상태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높다면 공매도 입장에서 더 눈에 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환사채 등 신종자본증권 발행 잔액 규모가 큰 종목도 차익거래 수요 때문에 공매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200 내 전환사채 발행 종목 중 공매도 유입 가능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 화승엔터프라이즈, 키움증권, 롯데관광 등을 꼽았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환사채를 공모 혹은 투자기관에 발행할 경우 공매도 유인이 높아진다"며 "전환사채가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되면서 차익거래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하락하면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형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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