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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재질의 폴드3 만드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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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9 19:18:10

    <삼성이 상표 출원한 아머 프레임 / 출처: 렛츠고디지털, 폰아레나>

    삼성이 무게는 줄이면서 강도는 높인 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갤럭시Z폴드3에 넣을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4월 18일, 삼성이 올 여름에 공개할 갤럭시Z폴드3는 더 가볍고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이야기의 근거는 삼성이 4월 13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상표 출원한 '아머 프레임'(Armor Frame)에 있다.

    기존 스마트폰 프레임은 파손에 대응하기 위해 알루미늄 같은 금속 재질을 사용해 다소 무거운 문제가 있었다.

    삼성이 이번에 상표권 출원한 아머 프레임은 '갑옷 재질'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만큼 기존보다 더 강력한 내구성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아직 아머 프레임의 재질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군사용 소재를 사용하거나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단단하지만 더 비싼 탄소 또는 티타늄으로 제작될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또한 삼성에서 가장 비싸면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제품인 갤럭시Z폴드3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실, 폴드3는 삼성 스마트폰 중 제일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폴더블이라는 한계로 인해 다소 약한 내구성을 보였었는데, 아머 프레임을 채택하게 되면 무게는 줄이고 강도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한 대부분 회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기 몇달 전 미리 상표를 등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아머 프레임 상표권 등록은 삼성이 갤럭시Z폴드3에 이 기능을 넣을 것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해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이 기능이 모든 폴더블폰에 들어가지는 못할 전망이다.

    아머 프레임은 Z폴드3에는 들어가지만 Z플립3에는 들어가지 못할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폴드3는 최고급형인 만큼 가격적인 부분에서 자유롭지만 플립3는 보급형 폴더블 성격이 강해 비싼 티타늄이나 탄소 프레임을 사용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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