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19 15:03:07
[베타뉴스=이춘희 기자]NH투자증권이 쿠콘에 대해 데이터 경제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한 것으로 진단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쿠콘은 핀테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플랫폼 및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서비스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은 데이터 서비스(개인/기업정보 API, 글로벌 API, 제휴 API)와 페이먼트 서비스(간편결제/전자금융 API). 40여개 국가의 2,500여개 기관 금융 및 비즈니스 데이터 약 5만건을 수집, API를 통해 표준화되고 실시간 조회 가능한 형태로 제공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은 ▲데이터와 페이먼트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One-stop 솔루션, ▲ 국내 최다 금융 기관과의 실시간 전용망을 통한 연결, ▲데이터 수집 및 연결 분야 내 독보적인 기술력, ▲이를 기반으로 금융/공공/일반기업 등 1,600개 이상의 고객사 확보를 꼽았다.
특히 강 연구원은 쿠콘의사업 모델이 안정적이며,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창출 가능한 사업 구조로 평가했다.
그는 "동사 수익 모델은 API 상품 판매 시 최초 청구되는 도입비와 API 이용량에 따라 청구되는 수수료로 구분된다"면서 "전체 매출액 중 수수료 비중 92.6%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보유. 신규 API 출시 및 고객당 API 이용 수 증가로 매출 성장 가속화가 진행 중이다"면서 "데이터 서비스 부문은 변동비가 없어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창출 가능해(2020년 영업이익률 70.9%) 수익성 개선 추세 지속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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