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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삼성전자 주도 CAPEX Cycle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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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9 09:32:17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사는 올해 원익머트리얼즈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97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추정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다. 원익머트리얼즈 실적의 핵심 변수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캐파다.

    투자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캐파 흐름과 함께, 동사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2012년 상장 이후 동사의 매출액은 151.4% 증가했다. CAGR로 환산하면 12.2%다. 실적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과 2021년에 원익머트리얼즈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면서 "2021년에도 매출액 3,008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삼성전자의 P2 라인 가동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정 난이도 상승에 따라 캐파증설 요구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추세는 DRAM DDR5 전환, NAND double Stack 적용으로 2022년에 더 심화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CAPEX는 250K/월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시장 할인율 하락, 안정적인 실적 성장 등에도 불구하고 동사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과거 대비 오히려 낮아진 상태다"면서  "삼성전자 주도 CAPEX 흐름은 동사에게 매우 매력적인 환경이다"고 권고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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