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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1년에는 해외 걱정 없다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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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8 00:00:51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지주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현대건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4.2조원, 영업이익 1,614억원을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부문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실적 정상화가 시작되는 분기다"면서 "현대건설의 주요 해외 현장들은 2020년 10월부터 공사 재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우디 마르잔 현장(4Q20 기준 공정률 13%)과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16%) 는 이번 분기부터 매출 발생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면서 "파나마 메트로와 이라크 바스라 고도화설비 등은 이번 분기 착공을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파트 분양 실적은 별도 기준 약 5,500세대로 예상했다

    그는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1,647세대) 등 일부 분양이 지연됐다"면서 "5,938세대 분양을 계획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감산센트럴(393세대)과 힐스테이트광천(362세대)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2분기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수주는 1분기 카타르 LNG 수주 실패에도 국내 주택 개발을 중심으로 분기 수준(25%)의 잔고는 채운 듯 보인다"면서 "영업외로는 환율 반등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 2021년 전체 실적에 대해 18.2조원, 영업이익 8,810억원을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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