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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월IC~여의도 32분→8분..신월여의지하차로, 서울서남권 발전·주민 삶의질 향상 시킬 것”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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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5 16:02:03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신월여의지하차로 진출구에서 개통을 맞아 축사를 하고 있다. ©베타뉴스

    ▲ 테이프커팅을 하는 오세훈 시장과 내빈들 ©베타뉴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16일 0시 개통되는 신월여의지하차로 개통식이 15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 지하도로 진출구에서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 김영주 국회의원, 김민석 국회의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조수진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및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서울 서남권(신월IC)과 도심(여의대로, 올림픽대로)을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의 대심도 지하터널로, 국회대로 하부 지하 50~70m에 들어섰다.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기존 32분에서 8분으로 24분 단축된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예로부터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뚫는 자는 흥한다고 했다"며 "제가 시장 시절 기획했던 신월여의지하차로가 개통돼 인천과 여의도 사이의 상습 정체구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5년6개월간의 공사기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공사 관계자와 어려운 시기에 소음과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서울시민과 지역주민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여유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국회의원은 "이 도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채현일 구청장님과 이 지하도로 밑을 세 번 이상 들어가서 공사진행을 살폈다"며 "영등포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이 없는 구다. 지상에 조성될 친환경공원으로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회의원은 "당선 일주일을 맞은 오 시장에 축하를 드린다"며 "이 지하도로가 완공되기 까지 뒤에서 보이지 않게 애써주신 모든 분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월여의지하차도는 이날 자정 0시에 정식 개통되며 유료도로(2400원)로 운행된다.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기존 32분에서 8분으로 24분 단축된다. 유료도로로 요금은 2,400원, 제한 속도는 80㎞/h(여의대로, 올림픽대로 진출입부는 60㎞/h)이다.

    소형차 전용도로로 경형, 소형, 중형, 대형의 승용 자동차, 승차정원이 15인 이하이고 너비 1.7m, 높이 2.0m 이하의 승합자동차 등이 통행 가능하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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