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4 18:02:17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람보르기니는 3월 31일(현지시간) 우라칸 에보(Lamborghini Huracan EVO)의 2021년 모델을 유럽에서 발표했다. 이번 출시된 2021년형 우라칸 에보에는 아마존 음성 어시스트 '알렉사'를 기본 탑재해 음성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의 조작이 가능하다.
이번 알렉사의 탑재는 람보르기니와 아마존의 전략적 제휴로 이뤄진 것이다.
알렉사를 탑재함으로써 람보르기니 에보는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시스템의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운전자의 주의력이 산만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021년 모델에서는 기존 애플 카플레이(CarPlay)에 더해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까지 탑재해 운전자 편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알렉사는 네비게이션, 미디어,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고, 엔터테인먼트나 스마트 홈 기기 컨트롤 기능도 제공한다. 알렉사를 사용하면,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다른 알렉사 대응 단말기에 접속이 가능하다. 차량 내에서 원격으로 자택문 개폐, 가정 내 공기조절, 조명 시스템의 제어가 가능해진다.
알렉사 기능은 람보르기니 커넥트에 의해서 무선으로 계속 업데이트된다. 이 기능은 알렉사에 대응하는 유럽과 북미 대부분 시장에서 이용 가능해지먀, 2022년부터 한층 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상태 보고서는 차량 상태를 더욱 쉽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람보르기니 UNICA 앱을 통해 연료 잔량, 문 개폐 상태, 이동 거리 등의 정보를 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우라칸 에보 고객도 이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람보르기니 커넥트의 새로운 기능은 4월 중순부터 람보르기니 정규 판매점에서 설치 가능하며, 옵션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진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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