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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전기차 18만3,000대 납차…전년 동기대비 2배 ↑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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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3 13:29:26

    ▲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2일(현지 시간) 더비지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가 2021년 1분기(1~3월) 생산한 자동차보다 많은 18만5,000대의 차량을 납품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8만8400대에서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테슬라는 생산능력을 계속 향상시켜 왔고,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50만대의 차량 공급 목표를 달성했다.

    테슬라가 2021년 1분기 납품한 차종 중 모델 3와 모델 Y는 18만3,000대로 1분기 생산한 18만대를 웃돌았다. 모델 3와 모델 Y의 배송 외에도 이전 분기 생산되었던 모델 S 차량 2,020대가 추가 판매되었다.

    테슬라는 2021년 1월 모델 S와 모델 X의 재설계 계획을 발표했다. 더 높은 레인지 옵션, 차내 가로형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테슬라는 재설계에 대해서 "이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신형 모델 모두 생산량을 늘리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공급된 자동차에 대한 구체적 배송번호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된 신형 모델 Y의 품질에 대해서 만족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테슬라가 2019년부터 생산력 향상으로 위해 역량을 집중한 지역으로 자동차 생산의 중요한 역할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 4분기 재무 수치를 공유하면서 상하이 공장은 연간 105만 대 가량의 자동차 생산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와 머스크는 아직 2021년 납차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2020년 1분기 납품한 8만8,400대와 비교할 때 테슬라가 지난해 세웠던 50만대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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