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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게임과 메타버스 두 축으로 미래지향적 성장할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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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2 09:40:35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메타버스'가 대세로 떠오르며, 수익 모델을 찾으려는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현실의 확장개념인 '메타버스'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에 출연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위메이드가 계획하고 있는 향후 사업 모델 등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메타버스의 궁극적인 모습은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과는 다르지만 정체성을 가지고 생활은 물론 경제적인 활동도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메타버스의 모습은 MMORPG와 닮아 있다. 캐릭터의 성장은 물론 다른 캐릭터와의 협동과 대립을 통한 커뮤니티, 게임 내 아이템과 재화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경제 시스템 등 가상 현실 속에 자신의 다른 정체성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 점차 발전하게 되면 메타버스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통 '메타버스'하면 많은 이들이 떠오르는 모습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가상 현실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일 것이다.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경쟁력이 있으려면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 VR의 하드웨어 수준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현재의 게임 방식에서 자유도를 더욱 넓히고 뭔가를 자산화하고, 이를 활용한 경제 활동을 넓히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메타버스'의 발전은 단순히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때 전통적인 화폐가 아닌 그에 맞는 화폐가 필요함에 따라 '메타버스'의 경제적 토대가 암호화폐라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위메이드 역시 블록체인 게임이 이러한 메타버스 구현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고 블록체인 전문 계열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하고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와 '재신전기 for WEMIX' 등 2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자체 암호화폐인 '위믹스 토큰'을 연동했다.

    위메이드트리는 최근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어비스리움', '피싱 스트라이크', '이카루스M' 게임 IP 기반의 총 5개 종의 추가 라인업을 공개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위믹스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메타버스'는 단순히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부동산, 주식 등을 비롯해 실제 현실에서 거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암호화폐로 만들어 가상 현실이지만 현실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대중화는 쉽지 않은 상태다. 블록체인 게임이 국내 심의가 나지 않는 점 등 관련 법제도가 아직 정비되지 않았고, '메타버스'의 발전과 함께 불균형에서 오는 인지부조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의 시각이 아닌 10~2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고, 그 세상에서 제일 경계해야 하는 역기능 등을 고려하며 미래지향적으로 제도화해 나간다면, 굉장히 큰 산업적 혹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메이드는 미르4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 서비스 함께 가상 자산과 게임 메타버스를 두 축으로 미래의 생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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