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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 '용산공원의 생태적 미래 조성방향 포럼' 유튜브 생중계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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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24 05:00:19

    ▲ 용산공원 벚꽃가로 VR 사진 ©LH

    ▲ 용산공원 만초가로 VR 사진 ©LH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서울시가 ‘용산공원의 생태적 미래 조성 방향’을 주제로 생태도시포럼을 오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되어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만드는 첫 번째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은 역사성, 문화성을 두루 갖추되, 서울의 남북녹지축과 동서수경축이 만나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인 점을 고려하여 미래 세대의 행복과 희망이 숨 쉬는 생태공간으로 거듭 태어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생태도시포럼은 용산기지 이전이 가속화 되고,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의 핵심장소로 거듭날 용산공원의 생태적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오충현 교수의 ‘용산공원의 생태적 미래조성 방향’ 주제발표에 이어 송영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교수, 이수현 생명의 숲 연구소 부소장, 신수연 녹색연합 정책팀장, 윤호중 서울시 전략계획과장이 지정토론을 하며, 포럼의 좌장은 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형식의 포럼이다. 2000년부터 서울시가 간사 역을 담당하여 포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포럼에서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기술 등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고 생태면적률 적용 제도화, 비오톱 지도 작성, 옥상녹화 및 벽면 녹화 등 포럼에서 논의되었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기법이 실제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는 전문가 자문단 및 정책 테스크포스팀(TF) 운영을 바탕으로 용산공원 및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도시관리방안과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용산공원의 생태적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여기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앞으로 용산공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와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금번 생태도시포럼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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